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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5 결혼 준비과정 - 3. 상견례를 하다

지난 주말 상견례를 했습니다.

2월 중순에 예약한 식당에서 드디어 상견례를 했습니다. 양가 모두 개혼으로 상견례 자리를 경험해본적이 전무해서 예의를 차리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예비신랑의 눈으로 보았을때는 화목하고 어르신들 끼리도 참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라고 생각했는데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상견례 장소를 퓨전 한식을 코스요리로 하는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예약했는데 무난한곳에서 하자는 부모님 의견에 따라 상견례로 검색하면 나오는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하였습니다.

예약되어있는 상견례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게를 들어서면 손님들 복장을 봐도 딱, 아 이분들도 상견례를 하러 오셨구나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음식은 무난한 코스요리로 나왔고, 서빙순서가 조금 들쭉 날쭉 했는데 전체 식사시간을 2시간으로 맞춰 주려는것 같았습니다.

상견례를 마치니, 아 비로소 어른들께도 모두 허락을 받았다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아직 본식까지는 몇개월이 남았지만 혹시 모르는 불안감이 해소된 느낌이여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