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저녁, 루아 는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며 구경을 했어요.
"우와, 엄마! 저기 반짝이는 나무가 있어요! 저게 뭐예요?" 루아 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어요.
엄마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저건 크리스마스트리란다. 트리에는 예쁜 장식과 불빛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줘."
루아 는 트리 옆으로 다가가 눈을 반짝이며 가까이 살펴보았어요.
"엄마, 여기 금색 별도 있고, 반짝이는 전구도 있어요! 너무 예뻐요!"
아빠는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루아 야, 오늘 본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우리도 집에 트리를 만들어볼까?"
루아 는 손뼉을 치며 외쳤어요. "좋아요! 우리 집에도 반짝반짝 트리를 만들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루아 는 장식 상자를 꺼냈어요.
"엄마, 이 빨간 공은 여기 위에 달아야 예쁠 것 같아요!" 루아 는 신나게 장식을 걸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전구를 트리에 돌리며 말했어요. "좋아, 루아 야. 장식을 조금씩 걸어가면 완성될 거야."
아빠는 큰 금색 별을 꺼내며 말했어요. "트리 맨 위에는 별을 달아야지. 루아 가 도와줄래?"
루아 는 아빠와 함께 별을 달고는 손뼉을 치며 외쳤어요. "완성이다! 우리 트리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트리 앞에 서서 환호하며 캐롤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징글벨~ 징글벨~" 루아 는 엄마 아빠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방 안을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웠어요.
트리 아래에 앉아있던 루아 는 루돌프 이야기를 꺼냈어요.
"엄마, 루돌프는 코가 빨개서 친구들이 놀렸다고 했죠? 그런데 어떻게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줬어요?"
엄마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어요. "루돌프는 자신의 특별한 코로 어두운 밤길을 비춰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줄 수 있게 도와줬단다. 그래서 친구들도 루돌프를 좋아하게 되었지."
루아 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루돌프처럼 나도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용기 있는 아이가 될래요!"
아빠는 루아 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맞아, 루아 야. 다른 사람을 돕는 건 아주 멋진 일이란다. 너도 루돌프처럼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어."
루아 는 스스로 루돌프처럼 멋진 친구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며칠 후, 루아 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 서커스 공연장을 찾았어요.
"우와, 엄마! 여기는 진짜 크리스마스가 처럼 꾸며졌어요!" 루아 는 서커스 텐트의 반짝이는 장식과 화려한 조명을 보며 감탄했어요.
무대 위에는 산타 할아버지같은 복장을 한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있었어요.
입구에는 커다란 기린들이 인사를 하고 있고, 이상한 나라에 엘리스에 나올법하게 생긴 토끼도 있었어요.
하늘 위에서는 원숭이들이 반짝이는 별처럼 무대를 뛰어다니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어요.
"엄마, 루돌프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 루아 가 신나게 소리쳤어요.
마지막으로, 서커스 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루아 는 신나게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어요. "징글벨~ 징글벨~!"
공연이 끝난 후, 루아 는 엄마와 아빠에게 말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서커스 최고예요!"
엄마 아빠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우리 루아 덕분에 오늘 정말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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