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동네 부루마블 규칙, 1도시 1건물
어릴때 친구와 놀았던 인생 최초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모노폴리의 국산화 버전이라는데 영어 제목은 분명 블루 마블(Blue Marvle)임에도 한글로 "부루마블"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지만 당시에는 어려서 뭔지도 몰랐다.
지역마다 규칙이 달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동네 버전은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점과 하나의 도시에는 하나의 건물만 지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였다.
그래서 처음에 깔려있는 타이페이 같은곳들은 투자대비 수익이 별로라서 일단 빠르게 서울 뉴욕 런던같은 끝판도시에 먼저 도착하는게 목표였다. 도착해서 빌딩을 지어두고 걸리기만을 기다리는 방법이 주된 전략,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을 할때 건물을 바로 지을 수 없어서 놀랬고 건물을 여러채 지을 수 있는걸 보고 한번 더 놀랐다.(본격 한방을 노리는 게임)
우리 동네에서는 1도시 1건물 룰 때문에 더 통행료가 비싼 건물을 지으려면 기존건물을 폐기하고 차액을 지불하는 방식이여서 건물을 여러개 건설하는건 생각해보지도 못한 발상의 전환, 가히 문화 충격적인 상황이였다.
2. 조기교육의 중요성
어릴때 재밌게 하던 기억이 있어서 폰겜으로 해보다 며칠안하고 그만두었는데 무엇보다 보드게임을 온라인으로 하는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부루마블의 재미는 한방에 게임을 끝낼때의 즐거움이였는데 아쉬워하는 상대가 눈앞에 없으니, 표정을 볼 수 없어서 그런지 별재미를 못느꼈는데 생각해보면 어릴때에도 역시 부루마불은 그저 운빨망겜, 한탕주의가 주는 쾌감 때문에 했던것 같다.
또 한가지는 영향을 준게 있다면 각 국가의 수도를 어설프게 알게되었다는 점이다. 부루마블의 대부분의 도시는 국가의 수도인데 터키 - 이스탄불, 캐나다 - 몬트리올처럼 수도가 아닌 대표도시를 적어둔 경우가 있다.
물론 터키의 앙카라보다 이스탄불이 더 유명한건 맞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앙카라를 적어줬으면 주된 소비층인 아이들한테 세계 각국의 수도를 정확히 알려 줄 수 있는 게임이었을텐데 한번 머리속에 자리잡은건 잘 바뀌지 않는것인지 세월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캐나다, 호주, 브라질의 수도는 계속 헷갈린다.
어릴때 친구와 놀았던 인생 최초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모노폴리의 국산화 버전이라는데 영어 제목은 분명 블루 마블(Blue Marvle)임에도 한글로 "부루마블"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지만 당시에는 어려서 뭔지도 몰랐다.
지역마다 규칙이 달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동네 버전은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점과 하나의 도시에는 하나의 건물만 지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였다.
그래서 처음에 깔려있는 타이페이 같은곳들은 투자대비 수익이 별로라서 일단 빠르게 서울 뉴욕 런던같은 끝판도시에 먼저 도착하는게 목표였다. 도착해서 빌딩을 지어두고 걸리기만을 기다리는 방법이 주된 전략,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을 할때 건물을 바로 지을 수 없어서 놀랬고 건물을 여러채 지을 수 있는걸 보고 한번 더 놀랐다.(본격 한방을 노리는 게임)
우리 동네에서는 1도시 1건물 룰 때문에 더 통행료가 비싼 건물을 지으려면 기존건물을 폐기하고 차액을 지불하는 방식이여서 건물을 여러개 건설하는건 생각해보지도 못한 발상의 전환, 가히 문화 충격적인 상황이였다.
2. 조기교육의 중요성
어릴때 재밌게 하던 기억이 있어서 폰겜으로 해보다 며칠안하고 그만두었는데 무엇보다 보드게임을 온라인으로 하는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부루마블의 재미는 한방에 게임을 끝낼때의 즐거움이였는데 아쉬워하는 상대가 눈앞에 없으니, 표정을 볼 수 없어서 그런지 별재미를 못느꼈는데 생각해보면 어릴때에도 역시 부루마불은 그저 운빨망겜, 한탕주의가 주는 쾌감 때문에 했던것 같다.
또 한가지는 영향을 준게 있다면 각 국가의 수도를 어설프게 알게되었다는 점이다. 부루마블의 대부분의 도시는 국가의 수도인데 터키 - 이스탄불, 캐나다 - 몬트리올처럼 수도가 아닌 대표도시를 적어둔 경우가 있다.
물론 터키의 앙카라보다 이스탄불이 더 유명한건 맞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앙카라를 적어줬으면 주된 소비층인 아이들한테 세계 각국의 수도를 정확히 알려 줄 수 있는 게임이었을텐데 한번 머리속에 자리잡은건 잘 바뀌지 않는것인지 세월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캐나다, 호주, 브라질의 수도는 계속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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