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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Daily Notes

210824 두 달 두 번, 임신확률 확률 5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번째 임테기를 써봤다. 결과는 역시나 선명한 두줄 와이프는 퇴근길에 산부인과를 한번 다녀오겠다고 하며 각자 출근길에 올랐다. 산부인과 확인 전까진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겠는데 궁금한게 넘쳐나기 시작했다. 출근해서 먼저 아빠가 된 친구들한테 모른척 얼마나 준비했는지 물어봤다. 들어보니 & 검색해보니 보통 이상이 없다면 가임기간 때 임신확률 20~30%. 딱 두번이였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임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한 확률이였다 확률적으로 30%라면 두달이면 임신확률 50%, 20%로 잡아도 3달째면 거의 50% 이정도 확률이니 자연스러웠구나 하고 납득은 했는데 이제 난 뭘해야하나 싶었다. 양가 부모님들한테 말씀을 드려야하나? 나머지 가족들한테는? 와이프 출근은 괜찮으려나? 뭘 먹으면.. 더보기
210823 기쁨 기대 걱정 와이프랑 일단 좀 알아보자고 하고 바로 임테기 검색을 시작했다. 대부분 희미한 두줄 임테기 사진을 올리고 임신이 맞는지 묻는 질문이 대다수, 반면 와이프가 보여준 임테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정도로 붉은 두줄이였다. 만우절 모형으로 임테기 목업을 파는건가 싶을 정도로 강렬한 두줄의 임테기 만우절 모형으로 임테기 목업을 파는건가 싶을 정도로 강렬한 두줄의 임테기 좀 더 검색해보았더니 아침에 검사를 해보아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기에 다음날 아침에 임테기를 한번 더 써보기로 하고 지난 한달을 돌이켜보았다. 어엇 임신이라니 가임기에 이벤트가 없던건 아닌데 이게 이렇게 되어버린다고? 주변에 고생하는 난임부부들을 꽤 보아온터라 더 나이 먹을때까지 미루지는 말자며 1년정도 준비해보면 되지않을까 하고 그저 가임기를.. 더보기
210823 설레발 금지 와이프는 할말이 있을때 망설이는걸 별로 본적이 없다. 내가 살짝 기분이 나쁜데 말할까 라는 생각이 들려고 하면 이미 기분 나쁘니까 하지말아라 라고 망설임없이 이야기하는 편 저녁 식사를 마치고 티비를 보고 앉아있었는데 무언가 망설이는 표정으로 말을 걸더니 이거봐 하면서 무언가를 내밀었는데 그게 임테기였다. 실물로는 처음보는 임신테스트기, 그리고 거기에 있던 선명한 두줄 처음에는 엄청 당혹스럽고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도대체가 알 수 없었다. 내 기분은 좋은가? 와이프 기분은 어떨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갑자기 뭐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