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스장에서 만난 카드
레드 – 퍼플 – 블랙카드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인 레드카드, 이번에 여행가며 만든 현대 레드카드와의 인연은 강남역에있는 한 헬스장에서 시작되었다. 메인으로 사용해오던 신한체크카드와 신용카드 필요할 때 쓰던 삼성카드가 있었기에 카드 개수가 늘어가면 관리도 잘 되지 않으니까 그동안 추가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성은 전혀 없었는데 7월의 어느날 헬스장에서 헬스를 하다가 한켠에 쌓아져있던 레드카드 팜플렛을 보았는데 마침 한달 뒤 해외 여행갈일이 있는데 1년동안 사용 가능한 PP카드를 준다기에 냉큼 가져왔다.
2) 레드카드와 PP카드
레드카드의 다양한 혜택은 다른곳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차치하고, 8월 초에 신청한 카드는 수령하는데 약 일주일 정도 걸려서 무난하게 여행을 1주일 앞두고 받아 보았는데 함께 받은 바우처들도 어느정도의 실적을 채워야만 사용가능한데 PP카드 역시 누적 사용금액이 100만원이 넘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했다. 단, 신규발급 후 3개월간은 이런 실적과 무관하여서 일주일 뒤에 출국하는 나는 당연히 실적과 상관없이 PP카드를 이용할 수 있었다.
위에 언급한 PP카드(www.prioritypass.co.kr)는 항공권 등급하고 상관없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인데 유로회원으로 가입 하거나 레드카드 외에도 일부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PP카드를 만들 수 있다. 라운지의 경우는 각 공항마다 시설은 조금 다르지만 편안히 쉴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 일단 먹을만한 부페가 있다는게 컸다. 이 부페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현지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라운지 부페만한것도 없었고 공항에 있는 식당들은 이유 없이 비싸서 라운지가 최고였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샌드위치들이 있고 맥주부터 시작해 와인, 발렌타인같은 양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이스탄불 HSBC 라운지에서는 터키 전통 술인 라키도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는 인천 공항의 폭립과 컵라면이였다.
(PP카드 어플, 위치랑 시설소개가 잘 되어있다)
각각 라운지마다 시설이 다르므로 PP카드 어플을 설치해서 확인하면 좋다. 그 외에도 거의 누워 잘 수 있는 안마의자가 있는데도 있었고 그리고 종종 샤워시설을 갖춘곳도 있었는데 그런것들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고 어플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라운지 위치 검색도 가능해서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부페도 그렇지만 티케팅하고 비행기 탑승하기 전까지 영화 터미널의 톰행크스처럼 공항에서 고생하지 않아서 좋다 다시 생각해봐도 와인 한잔 마시고 안마기에 누워서 한시간 누워서 자다가 온보딩에 맞춰서 나갈 수 있다는건 생각보다 큰 호사였다.
* PP카드 외에도 레드카드를 만들면 압구정에 있는 현대카드 레스토랑&바 하우스 오브 더 퍼플(HotP, House of the purple) 도 갈 수 있다. HotP 바로옆에 있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함께 레드카드 만들었으면 한번 가 볼만 한데 나중에 추가로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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