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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Book

180806 책 리뷰, 소설 아르테미스 후기

먼저 작가의 전작인 마션을 재밌게봐서 기대를 꽤 하고 봤는데 실망을 많이해서 진도도 잘 안나갔고 딱히 어느 부분을 콕 찝어서 리뷰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꾸역꾸역 읽었으니 리뷰를 씁니다.

아르테미스:달에 사...

작가소개, 앤디 위어 소설 마션의 작가로 컴공과를 졸업한 프로그래머여싸가 2011년 소설로 마션 출판하였으며 영화제작까지 하게 됩니다.


마션이 화성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다면 아르테미스는 달이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음 달이라는 배경은 스케일이 크면서도 작다고 느껴지는게 아르테미스는 달이라는 행성 전체가 분명 무대이면서도 등장하는 인물이 많지 않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아르테미스는 달에있는 도시로 인구 2000명의 도시, 경찰도 한명, 의사도 한명인 수준의 도시입니다.

소설 내내 끊임없이 많은 이벤트가 있음에도 신기하게도 소설은 지루합니다. 엔디 위어의 장점은 고립감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잘 아는것이 작가의 장점인것 같은데 소설의 초반부터 몇명 되지도 않는 등장인물들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지루합니다

주인공이 소설 초반부터 목숨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이렇게 지루할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합니다.



아래처럼 목차를 보면 분명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쳐야하는 파트가 많습니다.

06 내 인생 최악의 모험
08 누군가 내 목숨을 노린다
11 누구도 믿을 수 없다
16 아르테미스를 구하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이 몰려온다. SF 소설을 많이 읽지도 않았음에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장면들이 너무 많은 느낌이였습니다.

기대만큼 실망도 큰 법 10점 만점에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