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 3일, 와이프가 아침부터 배가 살살 꼬인듯이 아프다며 출근했었는데
금요일 퇴근길에 왼쪽 배가 계속 꼬이듯이 아프다며 전화가 왔다.
마음이 철컹했는데 일단 조심해서 운전하고 집까지 무사히 오라고 했다.
대학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야할까 싶었는데 일단 다니던 산부인과로 전화를 했다.
저녁 7시반,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진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다.
평소 10분 정도 걸리는 거린데 퇴근길이라 길이 막혀서 4~5배는 더 걸린것 같다.
도착하니 남편은 진료실에 같이 들어갈 수 없어서 문 밖에서 기다렸다.
걱정되고 초초하게 기다렸는데 초음파 검사, 자궁수축 검사를 했고
추가로 다른 검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상 없다고 퇴원하라고 하셨다.
와이프 말로는 초음파 검사하니 아기는 평온하게 헤엄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애기가 잘 지내는거 보니 배 아픈것도 안심되고 괜찮은거 같다며 집으로 왔다.
사실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했을때 태동을 좀 아프다고 느끼는건 아닐까 생각했다.
19주면 태동을 느끼는 산모도 있다는데 혹시나 했는데 아쉽게도 태동은 아니였고
다행히 별일도 아니여서 그냥 애기집이 점점 커가면서 조금 아팠던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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