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들]/세상

181121 카카오T 2편, 카카오의 사업다각화와 서비스(카카오키즈는 뭘까)

1. 카카오키즈

​지난번 웰컴박스를 통해 받은 쿠폰들 중 '카카오키즈'라는건 처음 보는것이여서 어떤서비스인지 확인차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름부터 어린이용이다 라는 느낌이 물씬드는 이 서비스는 블루핀에서 운영하던 키즈월드라는 서비스를 카카오에서 블루핀을 인수하며 카카오키즈로 서비스하는 것이였습니다.

​카카오키즈의 홈페이지를 보다가 홈페이지에 링크된 카카오키즈의 회사 블로그를 클릭해보니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되는건 좀 재밌엇습니다.(다음블로그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티스토리나 카카오의 브런치도 아님)​

2. 중복되는 카카오의 서비스들

생각해보니 카카오 서비스 중에서 블로깅 관련된것만 살펴보더라도 4가지나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여기에 카카오스토리까지(카카오 서비스 중 커뮤니케이션)

이렇게 무엇인가 중복되어 있다는 느낌을 드는 서비스는 지도 관련 서비스들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내비 서비스를 보면 카카오 내비 자체 어플이 있고, 카카오T에 '내비'메뉴, 카카오맵의 '안전주행'(혹은 카카오맵의 길찾기 중 자동차 검색) 3가지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러곳에서 이용이 가능한게 좋다고 생각하다면 접근성이 좋다고 보아야겠지만... 유저입장에서는 서비스 이용의 통일성이 없다보니 굉장히 산만한 느낌입니다.

특히, 각각의 메뉴를 통해 이용하는 내비 화면구성이 다르다던지 한것도 굉장히 헷갈리고 이상합니다.(대표적으로 카카오i, 다른 어플에서 내비 이용시 카카오i 서비스, 헤이카카오가 활성화 되지 않음)


이런 맥락에서 카카오T카풀 또한 걱정되는 것이 지금처럼 카카오T 어플안의 메뉴로만 있는게 아니라 럭시를 인수하였으니 또다시 별도의 어플로 나오는건 아니지 카카오T의 서비스가 하나씩 생길때마다 끝없이 어플이 생겨나게 될까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T로 모든 어플(카카오내비랑 카카오맵)들을 하나로 묶어서 카카오맵도 하나의 메뉴로 넣으면 카카오i(갤럭시의 빅스비나 아이폰 시리, 티맵의 누구같은 녀석)도 활성화되고 좋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서비스를 확장해온 카카오 특유의 방식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로 제대로 합쳐진 카카오T가 나올 수 있을련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카카오T' 서비스의 3번째이자 마지막 이용기, 카카오맵의 '승하차 알림' 서비스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