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1 로지텍 K375s 후기, 사무실용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

한줄요약 : 정~~~말 평범해 보이는 디자인이라는게 장점인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 (색상도 무난무난한 검정)

- 2만원 중반에 구입한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풀사이즈)

데스크탑과 휴대폰을 동시에 연결 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들은 대부분 휴대성 때문인지 우측끝 숫자키가 제거된 텐키리스 제품들이 많거나 색상이 요란벅적해서

'나는 좀 특별한 키보드다'라는 게 티가나는데 로지텍 K375s은 정말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아, home 버튼위의 3개 버튼이 없습니다(스크린샷, 스크롤락, 포즈/브레이크)

덕분에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보다는 사무실에 두고 사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사바사겠지만(사무실 바이 사무실) 버티컬 마우스만 사용해도 보급품안쓰고 굳이 이런걸 돈주고써? 라고 관심갖는 사람들과 일하다보면 사무실 키보드 바뀐거 알면 이건 또 뭔데 산거야라고 물어볼게 분명하기에..

딱히 잘 못 한것도 없는데도 이상한 눈총 받지 않을 수 있는 모양새라서 참 마음에 듭니다.(위장이 잘 됨)

- 멀티 디바이스와 로지텍 소프트웨어(로지텍 옵션)

저는 데스크탑과 휴대폰(안드로이드)에 각각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니파잉(블루투스 아님)이라는 로지텍 무선 동글이 하나 같이 배송되어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일반 데스크탑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사용을 위해서는 '로지텍 옵션'이라는 소프트웨어 설치가 거의 필수인것 같습니다.

1) 로지텍 옵션 - 기능키(fn)

로지텍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능키(F1 ~ F12)를 누르면 기능키들이 작동합니다
F2키로 예를들면 파일이름 바꾸려고 F2키를 누르면 두번째 디바이스로 연결이 변경되어버려서
굳이 fn키와 함께 F2키를 눌러야 제대로 F2가 입력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전용 소프트웨어(로지텍 옵션)을 설치하면 'fn키' 없이 기능키(F1 ~ F12)입력 가능(일반 키보드처럼)

2) 로지텍 옵션 - 키매핑

이외에도 펑션키 조합으로 총 6개의 버튼을 매핑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f4, f5, f6 그리고 home, page up, page up)

위에서 말한것 처럼 '프린트스크린' 키가 없는대신 fn + insert 키를 누르면 스크린샷이 찍혀서

편하게 쓰려고 insert 옆의 home키는 그림판 실행, page up은 '붙여넣기'를 매핑했습니다. fn 누르고 인서트, 홈, 페이지업 순서대로 누르면 그림판에 스샷 화면이 띄워집니다.

총평은 가격도 참 적당하고 사무실에서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키보드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키감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은데 이건 금방 익숙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