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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

181220 제주 바닷물 사우나, 김녕용암해수사우나 추천 김녕해수욕장 근처로 숙소를 잡은 뚜벅이 여행의 둘째날은 갈곳이 한정되다보니 자의반타의반으로 김녕해변으로 또 갔습니다. 전날에는 밤바다를 보았다면 아침바다를 보고, 시원하게 사진한번 찍은 뒤 더 시원하게 사우나를 하러갔습니다. 김녕 용암 해수 사우나, 여기 진짜 가성비도 좋고 시설도 완전 깔끔해서 모두 대만족이였습니다. 건물 외부는 아직 공사중이여서 번잡스러웠지만 내부는 새로지은 티 팍팍나는 깔끔한 사우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 이미 10시를 넘어가는 시간이였음에도 많이 붐비지 않고 이용객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주말이였음에도 물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보기
181219 제주도 성산일출봉 맛집, 청호식당 해물라면 일요일 아침 성찬일출봉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해물라면이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 4인기준 4.8만원짜리였는데 양이 아주 넉넉했습니다. ​ 처음 주문하면 날것 그대로 문어 한마리가 통째로 나와 냄비를 걸어다니는 좀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데 ​ 다 익히고 나서 맛보니 은은한 라면맛이 시원하니 일품이였습니다. ​ 옆테이블에서는 문어볶음도 많이 먹고 있었는데 문어라면 2인, 문어볶음 2인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 갑자기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2인분에도 문어가 한마리 들어가는데, 4인분에는 두마리쯤 넣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한마리라니 아쉽네요 ​ 문어라면, 문어볶음 둘다 2인분 기준 2.4만원입니다. 전에는 1인분에 만원이였는데 2천원씩 올랐네요.​ 더보기
181128 논현역 조용한 북카페 레벤, LEBEN 논현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한 북카페 레벤은 그동안 가보았던 다른 북카페와는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책을 사면 음료한잔이 무료입니다. 어쩌면 작은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북카페에서는 도서구입(북)과 커피구입(카페)가 단절됨을 느꼈는데 레벤은 도서구입과 독서에 자연스럽게 커피가 함께합니다. 츠타야 서점을 다녀왔을때 사실 엄청 좋다! 흥미롭다!의 기분이 들지 않았던것은 아무래도 요즘 우리나라에 많이 생겨난 북카페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 헌데 그동안 몇몇 북카페들을 다녀와봤지만 북카페에서 구경한 도서를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북(책) 구매와 카페(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지만 그저 '공간을 공유'하고 있을뿐 소비의 관점에서 보았을때에는 여전히 북과 카페가 북/카페로 나뉘어진 장소라는 생.. 더보기
181105 태양의 서커스 쿠자 후기, Cirque du Soleil Kooza 먼저 결론부터, 보세요 재밌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본 KA쇼보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리는 중앙이 안된다면 왼쪽좌석 추천합니다.(저는 201 구역이였습니다) ​ 지난주 공연을 시작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고있는 Kooza 후기입니다. 제가 관람한 11월 2일 공연은 정식 오픈보다 하루 빠른 드레스 리허설이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태양의 서커스 KA쇼를 한번 본적이 있던지라 보는내내 가물가물 하게 기억나는 KA쇼와 비교하며 보게되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KA쇼가 훨씬 컸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kooza와 달리 KA쇼는 정해진 극장에서 하다보니 공연 장치들을 더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카쇼에서는 4명개의 다람쥐통이 동시에 돌아갔는데 쿠자에선 다람쥐.. 더보기
181030 신사역 동경조리사, 숙성회 맛집 후기 신사역 8번출구, 세로수길쪽에 위치한 동경조리사 후기입니다.(아직 카카오맵에는 위치가 등록안되었네요 강남대로 156길 22입니다) ​먼저, 여기 조만간 장사가 꽤 잘 될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 민망할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가격과 상관없이) 입구에 차들이 가득 주차되어있어서 들어가기 조금 불편하였는데 그래도 가로수길에서 숙성회를 맛볼 수 있는집이 많지 않으니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코스요리가 합리적입니다. 2인 5만원, 3인 7.5만원, 4인 9.5만원 ​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내부가 밖에서 본것보다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띈 점은 주변 가게들은 20,30대 위주의 손님들이 대부분인데 가게 들어가자마자 연배가 꽤 있으신 어르신들 손님이 대부분이였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 더보기
181029 호암미술관 단풍놀이 지난주와 이번주가 아마 올해 단풍이 절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길거리의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드는것을보고 지난 주 호암미술관(용인 에버랜드옆)으로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반 서울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 걸려 호암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 출발전 파리바게트에 들러 샌드위치 하나 사서 호암미술관 잔디밭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도착해서 차안에서 먹고 미술관을 둘러봤습니다. ​ 주차장에 도착하기전 매표소가 있었고 차안에서 입장료를 결제하고 들어갔습니다. 친구말로는 예전에는 미술관안에 입장하는 사람들만 관람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주차장진입 전에 매표소가 있었습니다.(성인 4천원) 미술관도 보고 사진도 좀 찍으니 1시간반 훌쩍 시간이 지나서 배도 출출해질 쯔음 해서 다시 서울로 출발.. 더보기
181026 오사카 츠타야 서점과 나카자키쵸 카페거리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있다는 오사카 우메다역 근처의 나카자키쵸 카페거리를 가보았습니디. 우메다역에서는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카자키쵸 가는길에 유니클로 지하에 있는 GU도 한번 슥 구경하고 츠타야 서점도 슥 구경한 다음에 나카자키쵸 카페거리를 갔느데 느긋느긋하게 반나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 1) 츠타야 북스토어 KANDAI Me RISE ​ 유니클로쪽으로 나와서 나카자키쵸 카페거리로 가는 길목에 Me RISE라고 부르는 간사이대학의 우메다 캠퍼스가 있는데 그 대학 건물 1층에 츠타야 서점이 있습니다. 1983년도에 오사카 히라카타점에서 시작된 츠타야 서점은 현재 총 15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다는 츠타야 서점 중 이번에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총 3개의 츠타야 서점을.. 더보기
181002 뉴질랜드 도도빨강 맥주, Mac's Sassy Red 그리고 Mac's Brewery Mac's Three wolves를 사러 주말에 또 미니스톱에 방문했습니다. 쓰리울프 맥주는 없고 같은 모양의 병에 빨간색 맥주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Mac's Sassy Red, 굳이 번역하여 부른다면 Sassy Girl이 차도녀쯤으로 번역되니 도도빨강 정도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세늑대 맥주는 홉을 3가지 써서 그렇게 이름 붙힌것 같더니 도도빨강은 붉은 엠버 에일 종류의 맥주라서 색상 때문에 새시 레드로 이름 붙힌듯... 지난번 쓰리울브스 때에도 병에 Quench - Savour 점수가 적혀 있었는데, 이번 엠버에일도 5점짜리였습니다. Mac's 브루어리는 맥주마다 Quench/Savour 점수가 7단계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점수가 높을수록 풍미, 맛이 강하고 점수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청량감있게 꿀.. 더보기
180928 파리바게뜨 조식 뷔페 실패기, 강남본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식뷔페를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매장은 총 10개 지점입니다. 글 하단 아래 서울 9지점과 인천 1지점 확인하시면 됩니다. 간만에 여유로운 출근을 할 수 있어서 신논현부터 강남역까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교보타워를 막 벗어나려는 찰라, 문득 바게트에서 아침에 호텔식 조식뷔페를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어떨지 가보았습니다. 근데 매장에 들어갔는데 기대하던 뷔페는 전혀 없어서... 직원분께 중단된건지 좀 물어보려다 다들 바빠보여서 그냥 나중에 물어보기로하고 아침이나 먹고 나왔습니다. ​ 맛나보여서 고른 튜나 아보카도 샌드위치(아보카도랑 토마토가 들어간 참치 샌드위치) 별 생각 없이 계산하고 맛나게 먹고 나오는길에 카드내역보니 8천원... 맛이 없는건 아닌데 이 가격이라면 음.. 서브웨이.. 더보기
180925 북촌 한옥펍 비어셰프 추석연휴 삼청동과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카페도 다녀오고(3층 테라스에 올라가면 한옥 카페라고 하였는데 테라스는 6시까지여서 정작 한옥은 못 봄) 한옥마을 중간중간에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삼청동 골목길에 숨겨져있는 한식집에 들어가서 고등어 조림도 먹고, 골목골목 카페 구경하다 뜬금없이 선다방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데이트하고 마지막으로 맥주한잔하러 간 곳이 비어셰프(Be a Chef)입니다. 먼저 가게가 위치한 이쪽 윤보선길 골목 자체가 한옥마을 느낌이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수요미식회에 나온집!! 이라고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분위기도 맛도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하트시그널2에도 나온 집이라고 합니다.) 맥주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