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말이 되었고 아내는 친한친구 결혼식이 있었다.
마음은 사람 많은곳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거리두기 4단계,
49명 제한 결혼식에 초대된것도 그렇고 아내가 축사를 하기로 한데다
결정적으로 아내가 주선한 소개팅 커플이 결혼한거라 말릴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같이 점심먹을 사람도 없고 장도 봐야해서 처가집으로 갔다.
점심식사를 하고 장보려고 했더니 장모님께서 먼저 과일가게로 향하셨다.
임신하면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면서 복숭아도 사주시고 거봉도 사주시고
더 담으라고 하셨는데 와이프랑은 일주일 내내 먹어도 힘들정도의 양이여서
얼려서라도 보관할 수 있는 귤을 한박스 사는것을 마지막으로 사서 나왔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장모님과 둘이서 장을 보면서 축하도 해주시고
임신하셨을때 이야기도 해주시고 참 좋았다. 장본것도 결제해주셔서 좋았다.
생각해보니 자연스럽게 결제해주실때 가만히 있었네,
다음에 처가집 갈때는 맛난거를 좀 사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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