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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Places

140914 북촌 뮤직 페스티벌, 북촌 한옥마을

1)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불과 5-6년전만해도 북촌이라는 명칭보다는 삼청동이라는 행정구역 상의 이름이 더 익숙했는데 서울시에서  汎 삼청동 일대를 묶어 북촌(한옥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한 것 같다.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도 있고 컨텐츠를 보면 북촌 8경 과 같이 관광코스화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렇게 서울시에서 추천코스도 만들어 놓다보니 지도 보고다니는 한국사람들도 부쩍 늘었고 인사동에만 많이 있던 외국인들도 한옥마을에 많이 보였는데 충분히 관광지로 괜찮을것 같다. 13일날 계획은 뮤직 페스티벌보면서 한옥마을 구경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다녀왔다가 디자인 라이브러리가는 것이였는데 6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도 일정을 소화 할 수 없어서 일전에 가보았던 언덕위의 한옥마을쪽은 올라가보지도 못했다.


경복궁 -> 조계사 -> 인사동 -> 북촌 한옥마을 -> 국립현대미술관 루트로 돌아다니면 마음 먹고 다니지 않는 이상.. 1박 2일로 돌아다녀야 할 듯


(2) 북촌 뮤직 페스티벌

게다가 이번주는 주말 내내 북촌에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여서 추석 동안 미리 참가팀들의 곡을 들어보았는데 노래들도 노래지만 북촌일대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옥안의 마당에서의 공연,, 돌담길 버스킹도 묘한 느낌으로 좋았다. 흔히 볼 수 있는 홍대의 그런 버스킹과는 판이하게 다른 느낌의 공연들이 북촌의 구석구석에서 있었는데 특별한 행사가 없어도 사람이 많은 동네인지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이번 행사외에도 또 종로문화 페스티벌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있다고 하니 한동안은 계속 시끌벅끌한 북촌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뮤직 페스티벌 외에도 작년에는 공사중이던 국립현대 미술관이 개장했다고 하여서 겸사겸사 가보았는데 국립현대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야겠다


* 셀카봉

터키 갈때 살까 말까 한 셀카봉을 안샀는데, 북촌에도 사람들이 셀카봉을 '너무' 많이 들고 다녀서 여기저기 쇠붙이에 핸드폰들이 주렁 주렁 메달려있는게 보였는데 여기저기 솟아 있으니 기괴함까지 주는 수준이었다. 어제 북촌에서만 셀카봉 파는 곳을 거의 7-8여곳을 보았는데, 한 때의 유형이겠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