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에서 벗어나보자 하고 출퇴근용 가방을 열심히 알아보다가 구입하게된 NIID FINO 가방 후기입니다.
크로스백입니다. 손에 뭐를 들고다니는게 싫어서 가방안에 내용물도 별로 없이 백팩만 메고 다녔었는데
가방이 괜히 부피만 차지하고 출퇴근 대중교통길에 나도불편 다른사람도 불편한것 같아 다른 가방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뭘 들고다닐까 생각해보니 보조베터리, 무선이어폰, 카드지갑 이정도만 들어가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이즈작은 숄더백을 살까 했는데 무게감이 없으니 옆으로 덜렁덜렁, 몸하고 따로 놀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몸에 밀착시켜서 메는 크로스백 류들을 찾아봤습니다. 이쪽으로 눈길을 돌리니 자출족 분들이 출퇴근 길에 메고다니는 가방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샤오미 90분 미니멀 메신저백 정도가 딱 괜찮겠다 싶었는데 현직 회사 분위기에 이 정도의 가방도 너무 캐주얼하게 보일것 같아서 일단 일단 보류해두었습니다.
사실 복장같은거 전혀 신경안쓰고 다니는 회사라면 이런 종류의 웨이스트백을 메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하나같이 아쉬운점이 하나씩 있어서 계속 찾던중에 이 가방을 찾아습니다. 무슨 가방이라고 불러야할지 카테고리 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 이 NIID FINO라는 가방을 구입하였습니다.
셔츠위에 메고(두르고?) 그 위에 코트를 입으니 가방이 가려집니다. 그동안은 목도리까지 메고다녀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지 않으면 회사사람들이 가방을 메고다닌지도 잘 모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메고 다닌다 라고 표현하기보다 두르고 다닌다고 표현하는게 더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구입한 뒤 한달동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대로 양손이 자유로워지긴 했는데 제약사항들이 많아서 주변에 선뜻 추천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몸을 감싸는 형태이기 떄문에 넓고 평평한것들을 넣기 불편합니다. 책 한권 들어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은데
일단 곡선으로 디자인되어서 사각형태의 무엇인가를 넣기에는 불편해서 A4용지도 두번은 접어야 들어가고
작은 책같은걸 넣어도 가방이 평평해져서 몸을 감싸지 못해서 착용감도 이상하고 보기에도 이상하게 됩니다.
길쭉하면서 많이 두껍지 않은 것들을 넣기에는 좋습니다. 휴대폰, 보조베터리 같이 세로로 길쭉 길쭉한것들
그리고 안에 내용물을 많이넣어도 불룩해지면서 불편해져서 적당량만 넣어서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가방이라기보다는 옷의 주머니 정도로 생각하고 쓰게 됩니다. 둘러매는 포켓이라고 해야하나. 캥거루 주머니 같이
그리고 모양새가 호불호가 좀 갈릴것 같고, 평소에는 잘 못느끼는데 뛰다보면 은근히 덥습니다. 유니클로 패딩조끼를 하나 더 입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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