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는 감기로 밤새 열이 많이나서 잠을 잘 못 잤어요. 아침이 밝자마자 엄마와 함께 소아과로 갔어요.
"엄마, 루아 감기에 걸렸어요. 병원 가면 빨리 나을까요?" 루아가 엄마에게 물었어요.
"응, 루아야, 의사 선생님이 루아를 빨리 낫게 도와줄 거야. 걱정 마." 엄마가 루아의 손을 꼭 잡으며 위로했어요.
병원에 도착하니, 많은 아이들이 감기 증상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자 얼마 뒤 의사 선생님이 루아 순서가 되었다고 불렀어요.
의사 선생님은 친절하게 루아의 증상을 듣고 진찰했어요.
"루아야, 목 아프지? 입을 아 하고 크게 벌려봐." 의사 선생님이 루아의 목을 살피고
숨소리를 들어보고 귓속도 확인해보셨어요.
"루아 많이 아팠겠구나, 이제 약을 처방할게. 약 먹고 푹 쉬면 금방 나을 거야."
루아는 엄마와 함께 약국에 갔어요. 약사님이 약을 건네주며 말했어요.
"루아야, 이 약은 맛이 좀 없을 수도 있어. 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 이 약을 열심히 먹으면 금방 나을 수 있단다."
루아는 직접 카드를 약사 선생님께 건내주고 약봉투를 받았어요
"약도 잘 먹고 빨리 나을게요!" 루아가 용기를 내며 약을 받았어요.
몇 주 후, 루아는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종합 병원을 방문했어요.
"루아야, 오늘은 알레르기 검사해보자. 아빠랑 같이 검사를 받을테니까 걱정하지마"
루아는 검사실로 들어가서 아빠 손을 꼭 잡고 간호사 선생님이 해주시는 검사를 아주 씩씩하게 받았어요.
며칠뒤, 의사 선생님은 루아와 가족에게 결과를 설명했어요.
"루아야, 아직은 몇 가지 음식을 조심해야 해. 하지만 건강하게 잘 먹으면 나중에는 괜찮아질 수 있어."
"엄마, 그럼 루아 언젠가 빵도 먹을 수 있어요?" 루아가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그래, 루아야. 우리 루아가 건강하게 자라면 소금빵도 먹을 수 있을 거야." 엄마가 루아를 안으며 말했어요.
루아는 더욱 열심히 건강한 음식을 먹고 쑥쑥 자라기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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