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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Places

190320 가로수길 막걸리집, 오월의 가로수 가로수길 막걸리집, 오월의 가로수에 다녀왔습니다. 한줄평은 쉽게 추천할 수 없음 장소는 나쁘지 않으나 가격이 좀 있고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가로수길 돌아다니다 깔끔한 간판을 보고 셰막 정도의 분위기 일것같다고 생각하며 들어갔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황당했던게 손님들은 두테이블 들어와 있는데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카운터쪽에 가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계셔서 인사하고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일단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기본 부추전, 김치전 등 전류가 2.5만원에서 시작하고 막걸리도 9천원에 시작합니다. 김치전하고 막걸리 한병 주문한뒤 막걸리 마시며 음식이 나오는걸 기다렸는데 걱정한것보다는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사장님 혼자 요리하시는것 치고는 서빙이 느린편은 아니지만 '혼자 요리하.. 더보기
190302 효창공원 삼의사의 묘, 안중근 의사의 묘비 3.1절 100주년을 기념해서 효창공원에 다녀왔습니다.효창공원은 가면 김구 선생님의 백범기념관만 방문하려고 갔었는데 공원안에 '삼의사의 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이렇게 3명의 의사의 묘지와 더불어 안중근 의사의 묘지가 있는데 안중근 의사의 묘지는 유해가 없는 가묘라서 비석이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헌데, 헌데 비석이 4개가 있습니다. 안중근의사의 비석이 생긴겁니다. 언제 생겼을까 궁금해서 백범김구 기념관에가서 혹시 언제생겼는지 물어보았는데 잘 모르셨습니다. 결론부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 2월 22일에 드디어 안중근 의사의 묘비가 세워졌습니다. 겉으로 보면 세워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검색해보아도 지난 화요일 대통령이 다녀가셨다는 뉴스만 많이 있을뿐 .. 더보기
190128 가파도 프로젝트,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 걷는 사람 하정우에 이끌려 동네를 걷다가 우연히 이런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서울시 도시재생, 자연스럽게 연초에 읽은 유현준 교수의 어디서 살 것인가도 떠올리며 쭉쭉 걸어가다 한강진까지 가게되었습니다. 패션5도 지나고 익숙한 한강진 - 이태원 길을 걷다가 문득 현대카드 스토리지에는 뭐하나 궁금해져서 슥 보았더니 '가파도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가파도 지역재생 프로젝트, 입장료 무료 가파도 프로젝트는 제주의 특별자치섬 가파도를 살리기 위해서 현대카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로 4-5월에만 관광객들이 몰리는 섬을 어떻게하면 지속가능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였습니다. 이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입장료도 없다고 하니 전혀 마다하지 않고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 더보기
190122 카모킨슈 나마사케, 공덕 이자카야 램프 한줄평 :음식은 맛있으나 주문부터 서빙까지 너무 오래 걸림. 공덕역 10번출구 맞은편에 있는 램프에 다녀왔습니다. 요약해놓으니 비추하는것 같지만 약간의 여유를 준비한다면 괜찮은 이자카야입니다. 공덕이 4개의 지하철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니 지하철 역까지는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가게 입구 분위기가 좀 엄해서 다 와서 좀 헤멨습니다. 오픈초기에는 가게이름이 메종드램프였다가 그냥 Ramp로 바꾼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구글지도에서는 검색이 잘 안됐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두지 않아서 메뉴이름은 좀 다를 수 도 있는데 전갱이 튀김, 관자 튀김, 토마토 나베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이 모두 어느 수준이상이여서 먹을만 했고 토마토 나베는 특이하게도 파스타면을 추가 할 수 있어서 얼큰한 파스타 같은 느낌으로 먹기 좋았습.. 더보기
190114 대실패한 힙지로, 을지로 와인바 후기 한줄평 : 아니 이거 진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 힙지로 와인바 방문 요즘 힙플레이스라고 하는 을지로, 이른바 힙지로의 한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구석진 가게를 찾아가면서 대체 어떤 가게인데 다들 한번씩 가보나 하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는데 굉장히 실망 했습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갔을때 인테리어를 보고 장난스러움이 곳곳에서 묻어있어서 아 캐주얼하고 재밌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그지점 까지만 좋았습니다. 정말정말 별 기대없이 시킨 안주가 나오자마자 재미는 사라지고 조금씩 걱정이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대치 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와인은 괜찮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와인잔에 이렇게 장난감이 붙혀 나오는것을 보고 결국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장난스러운것이 컨셉이라고.. 더보기
181226 노량진 모듬회 맛집 형제상회, 인터넷 주문 후기 한줄평 : 많은 사람들에게 보장받은 맛! 저렴하지는 않지만 절대 후회없음 2주전 가족들과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도 추워지고해서 노량진에서 회를 배송해서 먹어봤습니다. 아는 횟집이라곤 모듬회로 유명한 형제상회밖에 없어서 전화를 갈었습니다 4인 기준 모듬회 가격이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을때는 6만원인줄 알고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더니 7만원 부터 시작이였고 방어를 추가하면 8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 방어를 넣을까 말까 고민 좀 더 해보겠다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으니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링크를 문자로 보내주셨습니다. 노량진 형제상회 인터넷주문 링크 https://bit.ly/2QzObAb ​ 퀵 배송도 됩니다. 헌데 퀵을 부르면 늦은시간이라 추가요금까지 붙어서 거의 10만원... 더보기
181220 제주 바닷물 사우나, 김녕용암해수사우나 추천 김녕해수욕장 근처로 숙소를 잡은 뚜벅이 여행의 둘째날은 갈곳이 한정되다보니 자의반타의반으로 김녕해변으로 또 갔습니다. 전날에는 밤바다를 보았다면 아침바다를 보고, 시원하게 사진한번 찍은 뒤 더 시원하게 사우나를 하러갔습니다. 김녕 용암 해수 사우나, 여기 진짜 가성비도 좋고 시설도 완전 깔끔해서 모두 대만족이였습니다. 건물 외부는 아직 공사중이여서 번잡스러웠지만 내부는 새로지은 티 팍팍나는 깔끔한 사우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 이미 10시를 넘어가는 시간이였음에도 많이 붐비지 않고 이용객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주말이였음에도 물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보기
181219 제주도 성산일출봉 맛집, 청호식당 해물라면 일요일 아침 성찬일출봉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해물라면이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 4인기준 4.8만원짜리였는데 양이 아주 넉넉했습니다. ​ 처음 주문하면 날것 그대로 문어 한마리가 통째로 나와 냄비를 걸어다니는 좀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데 ​ 다 익히고 나서 맛보니 은은한 라면맛이 시원하니 일품이였습니다. ​ 옆테이블에서는 문어볶음도 많이 먹고 있었는데 문어라면 2인, 문어볶음 2인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 갑자기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2인분에도 문어가 한마리 들어가는데, 4인분에는 두마리쯤 넣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한마리라니 아쉽네요 ​ 문어라면, 문어볶음 둘다 2인분 기준 2.4만원입니다. 전에는 1인분에 만원이였는데 2천원씩 올랐네요.​ 더보기
181128 논현역 조용한 북카페 레벤, LEBEN 논현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한 북카페 레벤은 그동안 가보았던 다른 북카페와는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책을 사면 음료한잔이 무료입니다. 어쩌면 작은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북카페에서는 도서구입(북)과 커피구입(카페)가 단절됨을 느꼈는데 레벤은 도서구입과 독서에 자연스럽게 커피가 함께합니다. 츠타야 서점을 다녀왔을때 사실 엄청 좋다! 흥미롭다!의 기분이 들지 않았던것은 아무래도 요즘 우리나라에 많이 생겨난 북카페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 헌데 그동안 몇몇 북카페들을 다녀와봤지만 북카페에서 구경한 도서를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북(책) 구매와 카페(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지만 그저 '공간을 공유'하고 있을뿐 소비의 관점에서 보았을때에는 여전히 북과 카페가 북/카페로 나뉘어진 장소라는 생.. 더보기
181105 태양의 서커스 쿠자 후기, Cirque du Soleil Kooza 먼저 결론부터, 보세요 재밌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본 KA쇼보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리는 중앙이 안된다면 왼쪽좌석 추천합니다.(저는 201 구역이였습니다) ​ 지난주 공연을 시작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고있는 Kooza 후기입니다. 제가 관람한 11월 2일 공연은 정식 오픈보다 하루 빠른 드레스 리허설이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태양의 서커스 KA쇼를 한번 본적이 있던지라 보는내내 가물가물 하게 기억나는 KA쇼와 비교하며 보게되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KA쇼가 훨씬 컸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kooza와 달리 KA쇼는 정해진 극장에서 하다보니 공연 장치들을 더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카쇼에서는 4명개의 다람쥐통이 동시에 돌아갔는데 쿠자에선 다람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