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아니 이거 진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요즘 힙플레이스라고 하는 을지로, 이른바 힙지로의 한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구석진 가게를 찾아가면서 대체 어떤 가게인데 다들 한번씩 가보나 하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는데 굉장히 실망 했습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갔을때 인테리어를 보고 장난스러움이 곳곳에서 묻어있어서 아 캐주얼하고 재밌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그지점 까지만 좋았습니다.
정말정말 별 기대없이 시킨 안주가 나오자마자 재미는 사라지고 조금씩 걱정이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대치 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와인은 괜찮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와인잔에 이렇게 장난감이 붙혀 나오는것을 보고 결국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가게 주인이 직접 홍보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가게들을 마케팅 용어로 스몰와인바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스몰와인바, 이게 뭐기에 이렇게 후회스러운 경험이 되었을까 고민이 될 정도였습니다.
- 인스타 맛집, 컨셉에 파괴당하는 본질
요즘 힙한것이 인싸의 문화가 된걸보면 마치 숨겨진 명소나 소리없는 아우성같이 굉장히 모순적인 두개의 것이 공존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인스타그램 힙플레이스 갬성이라 불리는 컨셉에만 촛점을 맞춰서 걷보기는 그럴사한테 그 속의 컨텐츠인 음식의 맛은 너무 별로인곳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관광지에 가서나 맞았던 눈탱이를 일상적인 눈탱이가 된것 같습니다.
가게를 어떤 분위기로 꾸몄는지와는 상관없이 와인바는 결국 와인을 마시러 가는곳이라는게 공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박고구마는 결국 고구마고, 오리너구리는 조류가 아닌 포유류인것처럼 컨셉이 달라지더라도 와인바는 와인바여야 한다
스몰와인바는 도통 그 본질이 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스몰비어 가게에 갔는데 저렴하고 쉽게 즐길 맥주집이라는 컨셉에 지나치게 충실하여 맥주를 종이컵에 따라서 서빙해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지나치게 컨셉에만 치중하보니 와인을 마시기애는 꽤나 어이없는 공간이였습니다.
- 키치 Kitsch Culture, 장기하가 인기있는건 결국 노래가 좋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키치함은 불필요한 격식같은건 버리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식을 버리면서 본질까지 동시에 버린다면 그건 그냥 무의미한 장난이 됩니다.
예를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장르의 음악을 부르는데 그가 들려주는 '새로움이 듣기에도 좋아서' 성공한것이지
밑도끝도 없이 새롭기만 했다면 그건 그저 판소리를 대중가요와 뒤섞은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정도로만 평가받았을 것입니다.
이 와인바도 굳이 왜 스몰와인바인지 생각해보면 가게의 규모와 메뉴의 가짓수가 스몰이여서 붙힌이름 같은데 가격은 딱히 스몰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와인과 음식이 저렴해서 상업성이 전혀 없다고 느껴졌다면 제가 느낀 이 모든것들을 굉장히 실험적인 운영을 하는 가게를 경험하고 왔다고 좋아했을것 같습니다만 그정도의 고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님)
- 그냥 힙지로 재미공간이였다면
만약 와인바가 아닌 그저 '어른이들은 위한 재미공간' 정도로 홍보했다면 아무리 장난스럽다고해도 충분히 웃었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와인바로서는 너무 실망이였습니다.
사살 대학생들 일일호프 처음갔을때의 정도의 느낌이였는데 포지셔닝에 맞는 홍보한다면 불만을 조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힙지로 와인바 방문
요즘 힙플레이스라고 하는 을지로, 이른바 힙지로의 한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구석진 가게를 찾아가면서 대체 어떤 가게인데 다들 한번씩 가보나 하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는데 굉장히 실망 했습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갔을때 인테리어를 보고 장난스러움이 곳곳에서 묻어있어서 아 캐주얼하고 재밌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그지점 까지만 좋았습니다.
정말정말 별 기대없이 시킨 안주가 나오자마자 재미는 사라지고 조금씩 걱정이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대치 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와인은 괜찮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와인잔에 이렇게 장난감이 붙혀 나오는것을 보고 결국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장난스러운것이 컨셉이라고는 해도 와인잔에 장난감은 잔을 들고 마시기에 너무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였습니다. 장난이 도를 넘은 느낌
가게 주인이 직접 홍보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가게들을 마케팅 용어로 스몰와인바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스몰와인바, 이게 뭐기에 이렇게 후회스러운 경험이 되었을까 고민이 될 정도였습니다.
- 인스타 맛집, 컨셉에 파괴당하는 본질
요즘 힙한것이 인싸의 문화가 된걸보면 마치 숨겨진 명소나 소리없는 아우성같이 굉장히 모순적인 두개의 것이 공존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인스타그램 힙플레이스 갬성이라 불리는 컨셉에만 촛점을 맞춰서 걷보기는 그럴사한테 그 속의 컨텐츠인 음식의 맛은 너무 별로인곳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관광지에 가서나 맞았던 눈탱이를 일상적인 눈탱이가 된것 같습니다.
가게를 어떤 분위기로 꾸몄는지와는 상관없이 와인바는 결국 와인을 마시러 가는곳이라는게 공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박고구마는 결국 고구마고, 오리너구리는 조류가 아닌 포유류인것처럼 컨셉이 달라지더라도 와인바는 와인바여야 한다
스몰비어 집도 맥주를 간단히 마시기위한 장소로 카테고리를 잘 잡은것 같은데
스몰와인바는 도통 그 본질이 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스몰비어 가게에 갔는데 저렴하고 쉽게 즐길 맥주집이라는 컨셉에 지나치게 충실하여 맥주를 종이컵에 따라서 서빙해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지나치게 컨셉에만 치중하보니 와인을 마시기애는 꽤나 어이없는 공간이였습니다.
- 키치 Kitsch Culture, 장기하가 인기있는건 결국 노래가 좋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키치함은 불필요한 격식같은건 버리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식을 버리면서 본질까지 동시에 버린다면 그건 그냥 무의미한 장난이 됩니다.
예를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장르의 음악을 부르는데 그가 들려주는 '새로움이 듣기에도 좋아서' 성공한것이지
밑도끝도 없이 새롭기만 했다면 그건 그저 판소리를 대중가요와 뒤섞은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정도로만 평가받았을 것입니다.
이 와인바도 굳이 왜 스몰와인바인지 생각해보면 가게의 규모와 메뉴의 가짓수가 스몰이여서 붙힌이름 같은데 가격은 딱히 스몰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와인과 음식이 저렴해서 상업성이 전혀 없다고 느껴졌다면 제가 느낀 이 모든것들을 굉장히 실험적인 운영을 하는 가게를 경험하고 왔다고 좋아했을것 같습니다만 그정도의 고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님)
- 그냥 힙지로 재미공간이였다면
만약 와인바가 아닌 그저 '어른이들은 위한 재미공간' 정도로 홍보했다면 아무리 장난스럽다고해도 충분히 웃었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와인바로서는 너무 실망이였습니다.
사살 대학생들 일일호프 처음갔을때의 정도의 느낌이였는데 포지셔닝에 맞는 홍보한다면 불만을 조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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