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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Places

180918 뉴질랜드 세늑대 맥주, Mac's Three Wolves 그리고 레이트비어(Ratebeer)

퇴근길 우연치 않게 미니스톱에 들러 흔히 보지못한 맥주를 보게 되어 냉큼 집어왔습니다.

맥스 쓰리 울프 Mac's Three Wolves

큰기대를 하지 않고 구입한 것이여서 가격도 가물가물하고 사진도 저 한징 뻬갠 별로 찍지 않았습니다.
(맥쓰쓰리울프 맥주, 플라이트 + 예감3개 해서 1.1만원이 나온것밖에 모름 ㅜ)

첫맛은 쌉싸름하고 맛이있다 였는데 곧 이거 분명히 어디선가 먹어본 맥주랑 맛이 비슷하다! 가 첫 모금의 느낌이였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맛의 맥주였는데 라고 생각하다 전에 포스팅했던 dogflish head와 맛이 꽤나 비슷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강한 향이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맛이 좀 꾸덕하고 도수기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IPA인 Dogfish head와 페일에일인 Mac's Three Wolves와 어떻게 비슷하지 궁금해서 본격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이용한 사이트는 레이트 비어(RateBeer.com) 입니다.

1. Mac's Three Wolves

Style Pale Ale - American
Brewed by Mac's Brewery (Lion Breweries - NZ)
Auckland, New Zealand
Overall 50
ABV 5.1%
40 IBU(안나와 있어서 구글링해서 넣었습니다)

2. Dogfish Head 60 Minute IPA

Style IPA
Brewed by Dogfish Head Brewery
Milton, Delaware
Overall 97
6.0% ABV
60 IBU

평가는 압도적으로 도그피쉬헤드가 좋게 받고있었는데 두 맥주 설명부분을 보니 비슷한 홉(hop)을 사용하고 있는것 같아서 어떤 홉을 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Mac's Three Wolves는 Amarillo, Simcoe + Nelson Sauvin(뉴질랜드)

Dogfish Head는 Amarillo, Simcoe + Warrior

​두 맥주 모두 세가지 홉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두 맥주에서 공통적으로 아마릴로와 심코를 썻기에 비슷한 맛이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IPA답게 상어대가리 맥주가 알콜도수도 높고(Dogfish 6.0%, Wolves 5.1%) IBU 또한 Dogfish 60, Wolves 40으로 더 쓴 맥주이긴 했습니다.

세늑대 맥주도 일반 페일에일과 비교하면 ABV, IBU가 꽤 높은 편으로 이 정도면 거의 뉴질랜드판 도그피쉬헤드라고 부를 스 있을것 같습니다.

왜 맛이 비슷할까 하면서 홉에 대해 알아보니 이것 또 재밌는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