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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Daily Notes

(육아생황동화) 250502 숫자 뮤지컬

🌟 Part 1: 숫자 1의 출발




어느 맑은 아침, 빨간색 연필처럼 쭉 뻗은 숫자 1은 자신이 누구인지 궁금해졌어요. 숫자 1은 키가 쭉 크고 곧게 서 있었지만, 가끔은 외로움을 느꼈어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이렇게 혼자일까?" 생각했어요.

혼자 노는 것도 좋아하는 숫자 1이었지만, 어느날 반짝이는 거울을 보다가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거울 속에서 또 다른 숫자 1이 눈을 깜빡이며 밖으로 나오려고 했어요! "안녕? 너도 나처럼 숫자 1이구나!" 숫자 1은 기뻐 소리쳤어요.




갑자기 거울 안의 숫자 1이 쏙 튀어나와 둘이 손을 잡자, 신기하게도 둘이 합쳐져 숫자 2가 되었어요.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숫자 2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나는 숫자 2야! 나는 두 개의 점이 만나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길이 된단다. 함께 가면 길이 더 길고 재미있어질 거야!" 숫자 1은 용기를 내어 친구와 함께 '넘버랜드'를 탐험하기로 결심했어요.




🌈 Part 2: 숫자 3, 4, 5의 만남

숫자 1과 2는 반짝이는 별빛이 가득한 길을 따라가다 초록색 풀잎 모양의 숫자 3을 만났어요. 숫자 3은 춤을 추듯 자유롭게 움직이며 말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3이야! 나는 삼각형을 만들 수 있어. 세 개의 점이 만나면 삼각형이 되지!" 숫자 3은 재빠르게 세 번 빙글빙글 돌더니 바닥에 아름다운 삼각형 그림을 그렸어요.





이번에는 멋지게 각져있는 숫자 4를 만났어요. "안녕, 나는 숫자 4야! 나는 네 개의 변이 같은 정사각형을 만들 수 있어. 안정적이고 튼튼하지!" 숫자 4가 말하며 손가락으로 공중에 네모를 그리자, 정말로 반짝이는 정사각형이 나타났어요. 숫자 1은 눈을 크게 뜨고 감탄했어요. "정말 멋지다! 나도 정사각형을 만들 수 있을까?"

숫자 4는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숫자 1 너는 이미 작은 정사각형의 한쪽 벽이야. 우리가 함께하면 더 큰 것들을 만들 수 있어." 숫자 1은 처음으로 자신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때, 숫자 5가 다가왔어요. 숫자 5는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펼치며 말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5야! 나는 하이파이브를 즐기고, 별이 5개의 꼭지점을 가지고 있어!" 숫자 5는 숫자 1에게 손바닥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청했고, 숫자 1이 손을 맞대자 반짝이는 별이 하늘에 나타났어요.




🧩 Part 3: 숫자 6, 7, 8, 9의 모험

다섯 명의 숫자 친구들은 함께 더 깊은 넘버랜드로 모험을 떠났어요. 주사위를 들고다니는 숫자 6이 데굴데굴 굴러오며 인사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6이야! 나는 주사위 굴리기를 좋아해. 주사위에는 6개의 면이 있어!" 숫자 6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데굴데굴 구르며 지나가는 곳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무지개 빛깔로 반짝이는 숫자 7이 날아와 숫자 1 앞에 착륙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7이야! 나는 행운의 숫자라고 불려. 무지개 색이 7개라는 걸 알고 있니?" 숫자 7이 손을 흔들자,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나타났어요.




문어처럼 팔이 많은 보라색 숫자 8이 여러 물건을 동시에 들고 와서 말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8이야! 나는 힘이 세고 다른 친구들을 잘 도와줄 수 있어!"

정사각형 모양의 숫자 9가 우아하게 다가왔어요. "안녕, 나는 숫자 9야! 나는 정사각형 모양이야. 숫자 1과 4처럼 나도 멋진 모양을 가지고 있지!" 숫자 9는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었고, 모든 숫자들이 함께 웃으며 즐거워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환하게 빛나는 숫자 10이 나타났어요. 숫자 10은 1과 0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었어요. "안녕, 나는 숫자 10이야! 나는 너희들에게 숫자 100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알려줄게."




🧭 Part 4: 부등호 악어와 숫자 0의 등장

🐊 부등호 악어의 등장

숫자 친구들이 모험을 계속하던 중, 갑자기 초록색 비늘이 반짝이는 거대한 악어가 나타났어요! 이 악어는 평범한 악어가 아니라 '부등호 악어'였어요. 부등호 악어는 두 그룹의 넘버블럭 사이에서 항상 더 "큰" 쪽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었어요.
"냠냠! 나는 더 큰 숫자가 좋아!" 악어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왼쪽에 숫자 3, 오른쪽에 숫자 5가 있자, 악어는 5쪽으로 입을 크게 벌렸어요. 숫자들이 자리를 바꾸자 악어도 입 방향을 바꿨어요.

숫자 친구들은 놀라서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숫자 1은 잠시 멈춰 생각했어요. 숫자 1은 항상 작고 약하다고 느꼈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친구들, 좋은 생각이 있어요!" 숫자 1이 외쳤어요. "악어 양쪽에 똑같은 숫자를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용기를 내서 숫자 1은 다른 숫자 1을 데리고 악어 양쪽에 섰어요. 신기하게도 악어의 입이 '=' 등호 모양으로 바뀌었어요!

"와, 네 생각이 맞았어!" 숫자들이 기뻐했어요. 부등호 악어는 잠시 혼란스러워하더니,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요. "사실 나는 너희들을 잡아먹으려던 게 아니야. 그냥 같이 놀고 싶었는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랐어."
숫자 친구들은 이제야 악어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악어가 울지 않도록 달래주었어요.




🎭 Part 5: 숫자 0, 100과의 만남

🔢 숫자 0의 등장

숫자 1과 친구들은 모험을 계속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조용해졌어요. 빛도, 소리도, 색깔도 사라지고 텅 빈 공간만 남았어요. 숫자 1은 처음으로 정말 무서웠어요. "친구들, 어디 있어요?" 숫자 1이 작은 목소리로 불렀어요.

그때, 반짝이는 은색 원 모양의 숫자 0이 나타났어요. 숫자 0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빙글빙글 돌기만 했어요. "안녕, 나는 숫자 0이야. 나는 아무것도 없지만, 너와 함께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숫자 0의 목소리는 바람처럼 부드럽게 들렸어요.

숫자 1은 숫자 0을 바라보며 신기한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게 슬프게 느껴졌지만, 알고 보니 '가능성'이란 걸 깨달았어요. "정말 멋지다! 나도 너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숫자 1이 희망에 찬 목소리로 말했어요.




🧭 숫자 100의 등장

숫자 0이 숫자 1 옆으로 다가와 나란히 서자, 놀랍게도 두 숫자가 함께 '10'이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숫자 0이 하나 더 와서 '100'이 되었어요! 숫자 100은 금빛으로 빛나며, 넘버랜드의 모든 빛과 색깔을 담고 있었어요.
"안녕, 나는 숫자 100이야. 나는 숫자 1과 숫자 0들이 만나서 만들어졌어. 혼자서는 작았지만, 함께하니 얼마나 큰 숫자가 되었는지 보이니?" 숫자 100의 목소리는 따뜻하고 지혜로웠어요.

"와, 정말 멋지다! 나도 너처럼 완벽한 숫자가 되고 싶어!"
숫자 100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어요. "너는 이미 멋진 숫자였어. 혼자일 때도 특별했고, 함께일 때는 더 큰 숫자가 될 수 있지. 중요한 건 네가 누구인지 알게 된 거야."
숫자 1은 모든 친구들과 손을 잡고 넘버랜드의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이제 숫자 1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어요. 작지만 강하고, 홀로 서 있어도 가치가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특별한 숫자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