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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Turkey 2014.08

[Turkey, 루트] 02. 일정 및 숙박 정하기

1. 루트 정하기

일단 나라는 터키로 정하였고, 일자도 정해졌으니 터키에서 어디를 방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정말 하고 싶은거만 딱 고르고 그 이후로는 여행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의 루트를 참고하였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

1) 그리스의 로도스섬
2)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3)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처음에는 로도스는 그대로 꼭 가보고 싶어서 그리스에 가는 김에 산토리니도 가볼까하며 스탄불에서 산토리니로 갔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일정이었는데 9일간의 여행 중에 산토리니까지 다녀오는건 일정상 무리가 있어서 산토리니를 뺐더니 처음일정과는 반대로 카파도키아를 찍고 시계방향으로 도는 일정이 만들어졌다.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 파묵칼레 -> 페티예 -> 로도스 -> 이스탄불)

 

나중에 다시 정리하겠지만 간단히 도시별로 느낌을 생각해보면(계획 전 / 계획 중 / 여행 후)

이스탄불 / / ☆☆ )
이스탄불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는데 좋았다.


카파도키아( ☆☆☆ / ☆☆☆ / ☆☆☆ )
벌룬투어, 생각만해도 엄청 기대했었고 기대한만큼 좋았다


파묵칼레( ☆☆☆ / / )
사진만 보고 엄청 기대하다가 다녀온 사람들 리뷰보고 실망, 페티예가는 길목이라 안가기는 뭐하고 계륵 같은 곳


페티예( / ☆☆ / )
동남아 휴양지 느낌(태국의 코사무이),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해운대 같은 요란 법석한 느낌


로도스( ☆☆☆ / ☆☆☆ / ☆☆☆ )
한국사람들이 다른 곳 보다는 적어서 골라서갔다. 나름 이번 여행의 필살기였는데 정말 좋았다


2. 숙소 선택
지역 선택까지만 내가 하고 숙박에 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같이 여행간 친구에게 맡겼다. 나의 경우에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서 잠을 자도 상관이 없었으니까, 그랬더니 처음에는 무슨 1박에 20만원하는 호텔을 가려고 하길래 남자 2명이서 이런곳에 가는건 진짜 아니다라고 말려서 너무 비싼 호텔만 피해달라고 가이드를 정해서 다시 숙소를 정했다.

마지막 숙소였던 이스탄불 호텔이 하나  캔슬 되어버려서 결국 출국할 때 까지 예약을 못하였는데 이스탄불에서 한번 자보고 마지막 숙소를 정한것이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컨디션에 따라서 숙소를 바꿀 수 도 있었고 예산도 고려할 수 있었으니까,

숙박 같은 경우에는 몇가지 선택권 중에서 골랐는데
1) 부킹닷컴 - 호텔에서 자길 원하면 제일 무난한듯. 하지만 별점 평가가 못미더우므로 트립어드바이저 참조
2) 에어비앤비 - 마지막날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근처 스튜디오 예약, 애초엔 모든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하고 싶었음,
3) 카우치서핑 - 가입만하고 마음을 접음.
4) 그루폰(www.sehirfirsati.com) - 우리나라 티몬 위메프 처럼 터키에도 소셜커머스가 있어서 가입했는데 가입만해보고 못써봤다. 그루폰에 올라오는 식당은 괜찮았지만 숙박은 저렴한 호텔이 없어서

결국 이스탄불의 마지막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그 외 제외한 나머지 4곳은 Booking.com에서 예매함

3. 간단 숙소 후기
- 아타튀르크 공항근처, 이스탄불 Istanbul Airport Palace  6.2만원
다신 안가... 새벽에 아타튀르크로 도착하는 지라 첫 숙소는 공항근처로 예약하였는데 택시비는 15리라밖에 안나왔지만 부킹닷컴에 있는 주소가 잘못되어 있어서 숙소 찾느라 1시간 넘게 고생함

 -
괴레메, 카파도키아 Harman Cave Hotel     11.2만원
괴레메의 전형적인 동굴 호텔, 한국인들에게는 유명하지 않아서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었으나 유명한 호텔들 처럼 전망이 좋거나 저렴하지는 않았음

-
욜루데니즈, 페티예 Symbola Oludeniz Beach Hotel     26.7만원(2박 가격)
비싸다, 방에서 개미가 돌아다녔다. 욜루데니즈에 있으나 가장 끝에 위치해 있다. , 외진곳에 있다 욜루데니즈 자체가 크지 않아서 10분만 걸으면 반대쪽 끝까지 갈 수 있지만 왜 비싼지 잘 모르겠다 숙소 카운터에서 영어를 못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
올드타운, 로도스 Area Blue Beach Apartments     8.5만원
처음에는 올드타운(시내) 외곽에 있는 그럴싸한 호텔을 예약한건데 일정이 다음날 아침에 바로 공항으로 가야해서 최대한 늦게 야경까지 보고 숙소로 갈 예정이었다. 이메일로 저녁 10시에 시내로 픽업하러 와 줄 수 있냐고 호스트한테 메일 보냈더니 너네 늦게까지 야경보고 놀고 싶으면 올드타운에 있는 자기 호텔에서 자라고 해서 원래 우리숙소는 올드타운에서 6키로 떨어진곳인데 올드타운 안에있는 숙소로 바꿔줬는데 이 숙소가 적어도 6명은 잘 수 있는 크기에 시설도 꽤 좋았다.

* 올드타운 자체가 크지 않아서 둘레가 4키로 인지라 마음먹고 빨리 보면 2-3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어서
보통 다른 한국 사람들은 페티예에서 짧게 3시간만 있다가 다시 페티예로 돌아갔다.

- 아야소피아 근처, 이스탄불 (이름모르는)스튜디오 ???만원

일정 분배를 도시선택, 비행기표 예매를 내가하고 도시안에서의 일정은 친구가 짜기로했지만 로도스만은 내가 도착한 이후부터 공항으로 가는 것 까지 온전히 내가 맡은 부분이여서 숙소도 내가 예약했는데 로도스의 스튜디오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같이 간 친구가 드디어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아야 소피아 바로 옆에 있는 스튜디오로 예약했다자기가 좋은데 예약했으니 기대하라고 했는데 반지하;;; 콘도 형태의 숙소였는데 이게 아직도 얼마를 주고 간건지 친구가 말해주지 않아서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