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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Taiwan 2019.02

190220 춘절 대만, 타이중 반나절투어2 - 충격적인 무지개마을 Rainbow village

두번째 코스는 충격과 공포의 무지개마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두가지에 놀맀습니다.

규모와 벽화의 퀄리티

- 놀라운 마을의 규모

무지개마을 이라는 지명이 너무 오바입니다. 무지개집 정도였다면 큰 실망은 안했을텐데 한자로도 彩虹眷村 마을촌을 쓰고 있고, 영어로도 Rainbow village

건물들 몇개가 모여있으니 마을이라고 볼 수 있을꺼 같긴한데 아무리봐도 마을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한 규모였습니다.

큰 맥도날드 정도 생각하면 될듯한데 더 큰 문제는 무지개 마을 주변이 엄청 횡랑하다는점 입니다.

진짜 아무거도 없는 시골마을에 위치해있는데 사람들은 바글바글해서, 망해버린 놀이공원같은 느낌도 들고 굉장히 기묘한 느낌이였습니다.

- 벽화의 퀄리티

교보생명 글판에 소개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글귀가 좋아 누구나 한번쯤 보앗을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무지개마을은 자세히 보면 이런느낌....

대충 보아야 예쁘다 첫눈에 보기에 사랑스럽다. 얘도 그렇다.

- 보다보면 묘하게 정이든다

그런데 첫인상은 이렇게 실망하며 사람만 바글바글하고 정신없다고 생각하며 정말 별로다 생각하면서 실망이였는데

둘러보니 사진 찍기 참 좋게 해두었습니다. 가진건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캐릭터도 만들어두고 포토스팟들이 많이 있으니 한번쯤 방문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